올 정보통신 업종 채용 전년비 2.2% 소폭 증가 전망

입력 2008-01-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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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기업 총 3603명 채용예정

올 전체 채용시장이 예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보통신 업체들은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다소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9일 "정보통신 업종 33개 사를 대상으로 '2008년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2% 증가한 총 3603명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33개 기업 가운데 27개 기업이 올해 채용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정보통신 업체 10곳 중 8곳 정도는 올해 안에 신규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채용계획을 확정한 28개 기업이 총 3063명을 채용해 지난해(3526명)에 비해 2.2%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는 "일부 기업은 경력직 등의 채용규모를 추가로 확정할 예정이어서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라며 "이에 따라 작년에 채용이 부진했던 정보통신 업종은 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이어 "올해 정보통신 업계는 IPTV상용화, 와이브로 투자 확대 등으로 성장이 예상돼 전체적인 업계 분위기 역시 예년에 비해 한층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 기업들의 올해 채용 시기를 살펴보면, 수시 채용으로 신규인력을 선발하는 기업이 48.1%(1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9∼11월(40.7%) ▲3∼4월(33.3%)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채용기업으로는 현대정보기술이 올해 300여명 수준의 신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연중 수시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가운데, 3월과 10월에는 공채도 실시한다.

SK C&C는 3월과 9월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대졸신입 총 200여명을 채용하고, 포스데이타도 수시채용을 통해 연간 200여명을 선발해 예년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CJ인터넷은 올해 개발직 등의 경력직 채용과 함께 약 100명 내외의 신규 인력을 뽑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정보통신 기업들은 대규모 공채보다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선발하는 수시채용도 동시에 진행하는 곳들이 많은 편"이라며 "전공 및 실무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창의성 등이 서류나 면접시에 중요한 평가 잣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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