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PGA투어 바바솔 첫날 4언더파 공동 9위...악천후로 일부 선수 경기 순연

입력 2017-07-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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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빠진 사이에 우승을?

노승열(26)이 디 오픈에 출전하느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순항했다.

노승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RTJ 트레일컨트리클럽(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293.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적중률 83.33%,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0.491을 기록했다.

노승열은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양용은(45)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4위, 최경주(47)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42위에 랭크됐다.

악천후와 일몰로 30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캐머런 트링게일과 마틴 플로레스, 잭 블레어(이상 미국)가 나란히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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