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완치’ 최성원, 젠스타즈와 전속 계약…박중훈과 한솥밥

입력 2017-07-21 09:35 수정 2017-07-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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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젠스타즈 제공)
(사진= 젠스타즈 제공)

백혈병 투병을 이겨내고 돌아 온 최성원이 ‘젠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젠스타즈의 관계자는 “최성원은 연기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기에 평소 눈 여겨 보던 배우였다. 이번 기회에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 포핀스’까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와 춤, 노래에 두각을 드러냈다. 2010년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선 특유의 미성과 뛰어난 감정 표현 등 뮤지컬로 다져진 내공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KBS ‘드라마 스페셜-기쁜 우리 젊은 날’, ‘드라마 스페셜-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와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아수라’, ‘프리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는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됐다. 극 중 성동일, 이일화의 막내아들이자 혜리의 남동생인 ‘성노을’역을 맡아 ‘응팔 국민남동생’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 착하고 순수한 심성을 지닌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건강을 되찾은 이후에는 올해 2월 대명문화공장 개관 3주년 기념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인 ‘2017 공연, 만나다 ‘동행’’ 중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복귀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내년 개봉하는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 ‘탐정2’(가제)로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젠스타즈에는 박중훈, 임원희, 박아인, 최현서, 장미관, 이익준, 박영운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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