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엔고·중국 긴축 불안에 전반적 약세…일본 0.61%↓·중국 0.04%↓

입력 2017-07-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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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1만9996.16을, 토픽스지수는 0.63% 내린 1615.1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하락한 3175.2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는 1만457.3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5% 높은 2만6562.0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98.11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화 가치 강세와 중국 금융당국의 긴축정책과 관리감독 강화에 대한 불안이 아시아증시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해양의 날’ 연휴를 마치고 이날 다시 문을 연 일본증시는 자동차와 금융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2만 선을 밑돌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약 0.6% 올랐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소매판매 모두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점진적으로 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이는 달러화 매도·엔화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마쓰노 도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일련의 미국 경제지표가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았다”며 “엔화 가치가 높은 가운데 수출과 금융 관련주를 투자자들이 매수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니클로로 유명한 패스트리테일링 주가가 1.3% 하락하며 닛케이지수를 약 15포인트 낮추고 있다.

알프스일렉트릭은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5% 급락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상하이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전히 금융 부문 긴축과 통제 강화에 대한 불안은 시장을 억누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 은행들에 다롄완다그룹의 해외 인수·합병(M&A)과 관련해 대출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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