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신한생명, 폭우피해 고객 "이용액 청구 및 보험료 납입 유예"

입력 2017-07-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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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와 신한생명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및 인근지역에 거주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삼성카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및 할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의 이자 발생분은 면제한다.

또 다음달까지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이자를 최대 30% 감면한다. 카드론 만기가 도래한 경우 자동으로 만기를 연장하고, 역시 이자는 최대 30% 감면한다.

삼성카드의 특별금융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한생명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6개월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유예된 보험료는 내년 1월에 일시금 납입 또는 같은 해 6월까지 6개월간 분할 납입 중에서 선택해 납부하면 된다. 신청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신한생명은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과 융자대출의 원리금 상환 및 이자 납입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말까지다. 신청방법은 신한생명 지점으로 유선 신청, 지점 또는 고객플라자 방문, 담당 설계사 방문 접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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