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호타이어 매각, 채권단에 맡겨야”

입력 2017-07-17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금호타이어의 매각과 관련해 정부 개입이 없는 채권단 주도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날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으로 매각될 경우 과거 쌍용자동차 매각처럼 ‘해외자본 먹튀’ 우려가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최 후보자는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는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채권단에 맡겨야 할 문제”라며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으나 고용 유지 협약이 실효성 있게 잘 돼 있다”고 답했다.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은 채권단 지분 42.01%를 중국 국영기업 더블스타에 약 1조원에 매각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일부는 이번 매각이 절차상 무효이며 해외로 금호 상표권을 양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후보자는 “(고용 유지) 2년이 지난 후 해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장 장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호남) 지역의 우려를 이해하면서 채권단이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58,000
    • -5.88%
    • 이더리움
    • 4,168,000
    • -9.19%
    • 비트코인 캐시
    • 434,400
    • -15.24%
    • 리플
    • 569
    • -12.6%
    • 솔라나
    • 176,500
    • -9.07%
    • 에이다
    • 462
    • -17.79%
    • 이오스
    • 650
    • -16.45%
    • 트론
    • 175
    • -3.31%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300
    • -18.24%
    • 체인링크
    • 16,230
    • -13.49%
    • 샌드박스
    • 360
    • -16.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