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금 수억원 빼 돌린 지역난방공사 직원 구속

입력 2017-07-14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 A(41)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A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 모 지사에서 재무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원 합숙소 임대 계약금 9천500만원을 수령한 뒤 8천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난방공사 시행 과정에서 이미 지출한 공사비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었음에도 부가가치세 3억 6000여만원을 내야 한다는 지출결의서를 허위로 작성해 이 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A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또 A씨가 공사비와 설비 매각대금 등 4억 7천여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자신이 관리하는 회사 계좌 등을 이용해 횡령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 사건도 조만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재무업무를 담당하면서 회삿돈을 마음대로 빼돌렸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자체 감사 과정에서 A씨의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의뢰를 해왔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15,000
    • -1.53%
    • 이더리움
    • 4,230,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69,500
    • +2.85%
    • 리플
    • 608
    • -0.82%
    • 솔라나
    • 194,500
    • -1.27%
    • 에이다
    • 519
    • +1.17%
    • 이오스
    • 720
    • -0.55%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0.3%
    • 체인링크
    • 18,290
    • +1.39%
    • 샌드박스
    • 414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