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SKT, "올해는 해외시장서 돈 벌자"

입력 2008-01-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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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SKT, 해외시장서 선택과 집중 전략

올해는 통신사업자들이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해외시장에서 수익을 내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업계의 양대산맥인 KT와 SK텔레콤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해외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내 통신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통신사업자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중수 KT 사장은 올해를 '도전하고 성장하는 해'로 정하고 "러시아 NTC의 이동통신 사업 성공을 모델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올해를 '세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해외시장의 지역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태국, 베트남 등에서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방글라데시 전화선 설치, IT 솔루션 설치 등과 함께 러시아 NTC, 몽골 MT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러시아 이동통신사업자인 NTC의 경우 KT가 지분 80%를 인수, 지난해 7월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1억 달러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KT가 올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키로 한 것도 바로 NTC의 성장에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CIC 도입을 통한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글로벌'과 '컨버전스'를 축으로 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미국 힐리오 사업을 맡았던 서진우 사장이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 비즈 컴퍼니를 맡아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 지분 인수, 중국 3세대 시장 진출, 베트남 S-Fone 가입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 컴퍼니는 올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사업에서 사업 실적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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