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자회사 써트온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시장 진출

입력 2017-07-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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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로는 국내 최초 가상화폐거래소 운영 예정

코스닥 상장사 포스링크가 자회사 써트온을 통해 암호화폐거래소(가상화폐거래소) '링크코인(LinkCoin)' 베타서비스를 오는 8월 중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암호화폐거래소는 비트코인 등 알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빗썸, 코인원, 코빗이 서비스 중에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포스링크가 국내 최초로 서비스하게 된다.

지난 6월 포스링크 자회사로 편입한 블록체인플랫폼 전문기업 써트온은 올 초부터 암호화폐거래소 개발을 준비해왔으며, 현재 암호화폐거래소 오픈을 앞당기기 위해 마지막 개발 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써트온은 최근 암호화폐거래소에서 개인정보유출을 비롯해 잦은 시스템 다운 등 거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보안과 시스템 안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써트온 박성준 기술고문(현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은 "암호화폐거래소는 한 달에 수천 억에서 수조 원의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금융 시스템으로, 실제 은행이나 증권사 등과 같이 금융기관에 준하는 시스템과 운영 메뉴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스링크가 선보이게 될 '링크코인'은 시스템 보안성 확보 뿐만 아니라, 코스닥 등록기업으로서의 투명성 및 신뢰성 확보, 개인정보관리와 CS응대에 따른 체계적 관리 안정성 등을 고루 갖춘 차별화 된 암호화폐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써트온 김병진 사업총괄 부사장은 "현재 암호화폐거래소는 세계 각국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며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 '글로스퍼'와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최초로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확장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써트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웨어(BITWHERE)'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메신저, 국제송금 서비스 등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분야 1세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 가상화폐 소식을 담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국내 가상화폐 상용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블록체인의 근간 기술을 오픈 소스 형태로 제공하는 '팩커스(Packuth)'라는 서비스를 출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상용화시킬 수 있는 기술과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글로스퍼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 수많은 국가와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 그리고 일반은행과의 협업으로 또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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