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헌 수석 “야당 장관 임명 연기 꼼수 공격 해도 해도 너무해”

입력 2017-07-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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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위해 힘 모을 때 정쟁 빠진 국회 안타깝다”…착한 추경 처리 호소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시작 전 김동연(왼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전병헌 정무수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시작 전 김동연(왼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전병헌 정무수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지금은 국회가 민생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지나치게 각 당이 정쟁으로 빠져들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연기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임명을 잠시 미루고 추가적인 여야 협상의 시간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꼼수라고 공격하는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수석은 “더 걷힌 세금을 가지고 국민 고통을 줄여보다는 취지의 착한 추경조차 논의가 진전되지 않는 것은 너무하다”며 “어떤 이유에서든지 정쟁이 앞서나가고 민생이 뒤여서는 안 된다”고 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전 수석은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의 뜻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임명 연기도 국회의 논의와 협상 과정을 다시 한번 지켜보고, 국회 논의와 협상을 존중해보겠다는 취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 수석은 “무조건 야당의 주장을 따르라고 하고 대화와 소통보다도 일방적인 입장과 주장이 관철돼야 한다는 자세를 가지고는 대화도 될 수 없고 소통도 될 수 없다”고 하면서도 “최소한 추경과 정부조직법만큼은 충분한 대화와 협력, 협상을 통해서 처리될 수 있도록 대승적 열린 마음으로 협상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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