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조업 경기 하락 전망…내수ㆍ수출 모두 하락

입력 2017-07-11 17:14 수정 2017-07-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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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제조업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산업연구원(KIET)이 국내 60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3분기 전망 BSI 조사에 따르면 시황 BSI와 매출 BSI가 각각 96과 97을 기록했다.

시황과 매출 전망 BSI는 지난 2분기 각각 100, 105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 다시 기준점 아래로 떨어졌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내수와 수출 전망도 각각 96과 99로, 전 분기보다 소폭 떨어지며 100을 밑돌았다. 설비투자 전망은 97, 고용 전망은 98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자(101), 반도체(111), 화학(102) 등이 낙관적인 반면, 조선ㆍ기타운송(83), 철강금속(92) 등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망은 각각 99과 97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조금 높았다.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은 전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105을 기록 100을 상회했다. 중화학공업(95)과 경공업(94)은 하락세다.

산업연구원은 “3분기 전망 BSI는 상당수 업종이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100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시황 현황 BSI는 올 2분기에 93, 매출 현황 BSI는 95로 전 분기보다 각각 11포인트와 15포인트 오르면서 지난 2014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94)가 수출(96)보다 약간 낮았고, 설비투자(98)와 고용(97)도 기준치를 밑돌았다.

전자(104)와 화학(103), 전기기계(101)의 매출 현황 BSI가 100을 웃돌았고, 정밀기기(99)와 철강금속(98), 기계장비(96) 등도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자동차(85)와 조선ㆍ기타운송(74), 섬유(86)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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