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올 취업시장 서비스 업종 공략하라"

입력 2008-01-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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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취업시장 문이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비스 업종'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는 취업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인크루트는 2일 "올해도 작년 수준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융ㆍ항공 등 서비스업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구직자들의 입사선호도가 높은 괜찮은 일자리가 3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특히 채용시장을 이끄는 대표 업종이 바뀌고 있어 올해는 장기적인 안목의 취업전략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크루트가 제시한 올해 취업전략이다.

■서비스 업종을 공략하라

인크루트는 "올해 채용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종의 채용이 다소 부진한 반면에 금융, 항공, 여행 등의 물류운수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이에 따라 올해엔 금융, 항공, 여행 등의 물류운수 업종 등 서비스 업종을 노려볼 만 하다"며 "직종 중심으로 준비를 하더라도 업종선택에 있어서는 이를 고려해 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물론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있는지를 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입사지원시 서비스 정신을 강조하고 면접시 인상과 태도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중견ㆍ중소기업 노려라

인크루트는 "올해 괜찮은 일자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은 우리나라 기업체 중 99%는 중소기업이고, 실제 고용인력의 88%가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단 사실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크루트는 이어 "기업 인지도나 급여수준 등이 대기업보다는 다소 낮지만 안정성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견, 중소기업이 의외로 많다"며 "재무구조, 매출액, 영업이익률 등 조금만 꼼꼼히 살펴보면 우량 중소기업을 어렵지 않게 가려낼 수 있으므로 조금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진로설계가 중요

인크루트는 "단기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취업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는 바꿔 말하면 일자리가 변하고, 유망한 직업도 변화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지금 당장 인기 있고 연봉이 높은 직업을 택하기 보다는 미래에 훌륭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과 직종을 선택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일자리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진로선택에 만전을 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인크루트는 밝혔다.

■무조건적인 '스펙쌓기' 지양

인크루트는 "앞으로 무조건적인 스펙쌓기는 오히려 취업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며 "일관성 없이 취업준비를 위한 준비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현재 어학의 경우 과거 토익 고득점이 취업을 위한 주요 요건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이젠 서류전형 통과의 커트라인이나 우대, 가산점 요건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다.

인크루트는 "자격증의 경우도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박현주 회장은 과도하게 자격증 쌓기에만 열중한 지원자를 골라내고 감점을 주도록 한 경우도 있었다"며 "좋은 스펙이 취업성공과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이어 "이제 스펙은 입사에 있어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더 이상 아니다"며 "이보다는 창의적인 사고, 하고자 하는 열정, 다양한 경험 등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 강조하는 것이 취업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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