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력난’ 호주에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소 세운다…머스크의 ‘호언장담’ 통할까

입력 2017-07-07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심각한 전력난에 몸살을 앓아온 호주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소를 세운다.

테슬라는 호주 남부에 100메가와트(MW)의 에너지저장소를 세우는 프로젝트에 낙찰받았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새 에너지저장소는 오는 12월 1일 완공 예정이며 프랑스의 네오엥이 운영하고 있는 애들레이드 북부 혼스데일의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저장하게 된다. 테슬라는 이 시스템은 3만 가구 이상이 쓰기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호주의 제이 웨더힐 주 총리는 “배터리 저장소는 우리 에너지시장의 미래이며 세계가 이 분야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배터리 저장소보다 약 세 배 강력한 저장소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3월 100일 안에 남호주의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다며 그렇지 못한다면 어떤 대가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테슬라는 전기차로 잘 알려진 업체지만 에너지저장소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테슬라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파워월과 기업용인 파워팩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테슬라는 20MW의 파워팩 시스템을 한 변전소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3개월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53,000
    • +1.7%
    • 이더리움
    • 4,303,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71,900
    • +2.25%
    • 리플
    • 626
    • +2.45%
    • 솔라나
    • 199,000
    • +3.32%
    • 에이다
    • 521
    • +4.41%
    • 이오스
    • 735
    • +5.91%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1.98%
    • 체인링크
    • 18,300
    • +3.98%
    • 샌드박스
    • 428
    • +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