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가치 창출 및 무재해 사업장 실현하자"

입력 2008-01-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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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처 및 주인의식 함양 강조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은 2일 "우리의 비전달성을 보다 앞당기기 위해 획기적 가치 창출과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올해의 경영 목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 날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축소와 치열한 시장 경쟁, 그리고 각종 대체에너지의 등장으로 인해 올해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창사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No.2 HOU를 조기에 상업 가동하고,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방향족 시설을 갖추는 등 고품질의 제품 생산과 수출물량 증대로 회사의 규모와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약 3조원을 투자하는 No.3 HOU도 적기에 추진,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해외 유전개발과 신에너지 사업 그리고 해외사업진출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회사 창립 이후 최초로 매출액 22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면서 "하지만 고유가와 원화절상 등으로 인한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순이익은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특히 "올해에도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축소와 치열한 시장 경쟁, 그리고 각종 대체에너지의 등장으로 인하여 올해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획기적 가치 창출과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올해의 경영 목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허 회장은 "우선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내일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전에 모든 가능성을 예측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 플래닝이 중요하다"며 "아무리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더라도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를 한다면 위험요인을 줄여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기업경영의 필수적인 요소"라며 "지속적인 이윤추구를 위한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전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아울러 "주인의식과 실행력을 겸비해야 한다"며 "회사의 비전인 '아시아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하는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므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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