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공무원교육원 舊청사 수의계약 전환…지난달 공매서 2번 유찰

입력 2017-07-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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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LH 오리사옥·한전기술 용인사옥’ 공매 실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매각대상 종전부동산인 옛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청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매각대상 종전부동산인 옛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청사

(자료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자료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옛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청사에 대한 매각방식이 경쟁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지난달 실시된 공매에서 두 차례나 유찰된 데 따른 조치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구(舊) 청사 매각을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추진했다. 하지만 이 기간 두 번의 유찰이 생기면서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캠코는 적당한 매수자가 나타날 경우 교육원 매각 작업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것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매각 예정가격은 토지와 건물을 포함해 761억9026만5000원이다. 해당 부동산은 농식품공무원교육원으로 사용되다가 지난 2013년 12월 교육원이 전라남도 나주로 이전, 그동안 캠코가 공실상태로 관리해온 물건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종전부동산 매입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캠코는 2011년 말부터 총 7건의 종전부동산을 사들이고 4건(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국립종자원·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농림축산검역본부)을 팔았는데, 다섯 번째 물건에서 매각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종전부동산이란 수도권 소재 이전공공기관 청사 등의 건축물과 그 부지를 말한다. 나머지 2건의 종전부동산은 우정사업정보센터와 국방대학교가 남아있다. 캠코 관계자는 “두 물건 모두 국토교통부의 활용계획에 의해 후속 업무 중”이라며 “매각 금액이나 시점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캠코 온비드 공매 고액물건 현황.(자료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온비드 공매 고액물건 현황.(자료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종전부동산 매각 작업과는 별개로, 캠코는 이달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오리 사옥’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국전력기술 용인 사옥’의 경쟁 입찰을 각각 온비드에서 실시한다. 최저 입찰가는 LH 오리사옥이 4250억1621만3295원이며, 한전기술 용인사옥은 575억5354만2490원이다. 이들 물건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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