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 추가 감산 반대해 급락…WTI 4.1%↓

입력 2017-07-06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추가 감산을 반대한다고 밝혀 급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1%(1.94달러) 하락한 배럴당 45.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 7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7%(1.82달러) 떨어진 배럴당 47.79달러를 나타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달 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장관급 회의에서 감산 확대에 반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감산을 연장하는 것과 확대하는 것 모두를 반대하고 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핸슨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발표에 더불어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추가 감산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독립기념일) 휴장 때문에 평소보다 하루 늦은 6일 주간 원유 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S&P글로벌플랫츠는 지난달 30일을 마감일로 하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이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 재고량은 100만 배럴 감소, 증류유는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39,000
    • -0.18%
    • 이더리움
    • 3,269,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0.41%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300
    • -0.72%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40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20
    • +0.92%
    • 샌드박스
    • 341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