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민의당, '문준용 제보 조작' 이유미 단독범행 결론…안철수, 적절한 시점에 입장 발표할 것"

입력 2017-07-04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관영 국민의당 제보조작파문 진상조사단장은 '문준용 제보 조작' 파문을 당원인 이유미 씨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린 것과 관련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가담하지 않았으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의) 핵심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가담했느냐 여부로 모아질 것 같은데 5월 5일 발표할 때까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도저히 알 수 없었다고 하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많은 증거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가담을 하지 않았구나 하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유미 씨가 긴급체포되던 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나 조성은 전 비대위원에게 문자를 통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시켜서 한 거다. 나는 억울하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그는 "이 문제 때문에 국민들이 이건 당 윗선에서 분명히 계획해서 조작하고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라면서도 결론적으론 이유미 씨 단독범행이고 국민의당에서도 이런 내용이 조작이란 걸 6월이 돼서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안철수 전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입장 발표를 할 것 같다"면서도 박지원·안철수 전 대표는 이번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미리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대화 내용 도중 "사실대로 말하면 국민의당이 망한다"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일부 있다"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굿파트너' 시청률 막 터졌는데…파리 올림픽에 직격탄 맞은 방송가 [이슈크래커]
  • "돈 없어 해외여행 간다"…'바가지 숙박요금'에 국내 여행 꺼려 [데이터클립]
  • '양주 태권도장 학대' 5세 남아 끝내 사망…의식불명 11일 만
  • 구제역·전국진 구속될까…'쯔양 공갈 협박 혐의' 영장실질심사 25~26일 예정
  • 북한, 또 대남 오물풍선 살포…경기 북부로 "낙하 주의"
  • 무속인과 논의 후 뉴진스 강탈 보도…민희진 측 "불법 행위 법적 대응"
  • ‘가계부채 체질개선’ 나선 당국, 금리 따라 울고 웃는 차주 구할까 [고정금리를 키워라上]
  • 2금융권 부실채권 ‘눈덩이’…1년새 80% 증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7.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2,000
    • -2.12%
    • 이더리움
    • 4,865,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513,000
    • -4.82%
    • 리플
    • 836
    • -0.95%
    • 솔라나
    • 240,500
    • -3.53%
    • 에이다
    • 573
    • -4.02%
    • 이오스
    • 818
    • +0.49%
    • 트론
    • 188
    • +1.08%
    • 스텔라루멘
    • 142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2.05%
    • 체인링크
    • 19,410
    • -0.31%
    • 샌드박스
    • 450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