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 글로벌 증시 호조, 국내펀드 3주만에 플러스 수익

입력 2007-12-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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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과 양호한 수급 사정 등을 기반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하면서 3주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4.58%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주간 대형주 위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대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일반 주식 펀드와 인덱스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5.14%의 성과로 같은 기간 3.83%를 기록한 KOSPI200지수 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29%, 1.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07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284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3.48%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주간 대형주 펀드들이 약진하며 대부분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ING미래만들기주식근로자 1 Class C 1'과 'ING미래만들기주식국민 3'가 각각 5.69%, 5.62%로 주간성과 1, 2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들은 펀드내 투자비중이 높은 현대중공업(11.39%), 현대미포조선(13.51%)등의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수익률 상승을 뒷받침 했다. 뒤를 이어 KOSPI200인덱스 펀드인 '동양E-모아드림인덱스파생상품 1Ce'가 한주간 5.60%로 3위를 기록했다.

월간순위에서는 금융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테마주식 펀드인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이 7.35%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저조한 실적을 기록해 왔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1개월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직전주까지 4주간 월간성과 1위를 꿋꿋이 지키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은 월간 4.65%의 수익률로 월간%순위 5위로 밀려났다.

해외펀드 역시 미국의 11월 소비지표 호조 및 기술주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증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로, 인도증시는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미 소비지표 호조에 영향을 받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펀드 중 금광업 관련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A클래스'가 6.35%의 주간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성과에서는 대체에너지관련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가 17.69%의 월간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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