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가계부채, GDP 대비 과도한 수준"

입력 2017-07-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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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일자리 창출과 가계부채 관리를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최 후보자는 3일 청와대의 인선 발표가 난 직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국가 경제의 가장 큰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금융위가 어떻게 뒷받침할지 고민하고 금융 주요 현안인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효율적인 상시 기업구조조정도 주요 정책 과제로 꼽았다.

최 후보자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확실히 우리 GDP 대비 과도하고 이것이 소비에 발목을 잡고 이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의 저해 요인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것이 폭발성이 있느냐고 하면 그렇기 보기 어려운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자는 "무엇보다 부채를 잘 갚으려면 소득의 유지 및 향상이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범정부적 가계부채 정책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금융 지원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비용이 들어가도 더 중점을 둬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정책 기능과 감독 기능의 분리와 관련해서는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최 후보자는 "해당 사안은 정부 조직 개편이 있을 때마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거론돼 왔다"며 "이러한 논의가 계속 있다면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1957년 강릉 출생으로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외화자금 과장, 국제금융과장을 거쳐 2008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에 올랐다. 이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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