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ㆍ증권 최대 관심 테마로 부상-한양證

한양증권은 28일 관심업종으로 조선주와 증권주를 추천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조선업황 호전에 따라 주요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이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건조 도크 부족 현상으로 신조선가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에도 고유가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유 시추설비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관련주(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들의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연구원은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주 둔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이는 만큼 실적 모멘텀에 기인한 선별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배당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이 부각되고 있는 증권주가 코스피대비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외 대형증권사 간의 M&A 가능성과 주요 기업들의 증권업 진출 시도가 맞물리면서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증권회사들의 수익 다변화에 따른 실적 개선 및 투자은행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