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3기 판정' 신성일 투병 폐암 어떤 병…'5년 생존율 평균 20%'·치료법은?

입력 2017-06-28 09:34 수정 2017-06-28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원로 배우 신성일 씨(80)가 폐암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엄앵란의 유방암 투병에 이은 신성일의 폐암 3기 소식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한 매체는 신성일 씨가 26일 국내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 결과 1개의 종양이 발견됐고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당장 수술을 진행하기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성일의 아내 엄앵란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한 바 있어, 그의 폐암 발병 원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 폐암은 대체로 경과가 좋지 않은 암으로 분류된다. 2007년 미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86%가 진단받은 지 5년 내 사망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모든 암으로 인한 사망의 29%를 차지하며, 한국에서도 폐암은 암으로 인한 사망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의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의 약 85%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담배의 해악은 여성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같은 정도로 흡연에 노출돼도 남자보다 여자가 폐암 발생 확률이 1.5배 높다. 이 밖에 간접흡연, 석면·라돈·비소·카드뮴·니켈 등의 금속, 이온화를 하는 방사선, 폐 섬유증, 방사선 치료 등도 폐암을 유발하며 유전적 요인도 관련이 있다.

폐암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흔한 증상으로는 기침, 객혈,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다. 이 외에 폐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암세포 덩어리가 식도를 압박하기도 하고, 발성에 관여하는 신경을 침범하면 쉰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어깨 통증, 상대정맥 증후군(혈액 순환 장애), 골절, 간질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폐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제,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신성일 씨의 경우 다양한 조합으로 치료법을 병행하게 된다.

신성일 폐암 3기 진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도 있는데 꼭 이겨내길 바란다", "평생 담배 안 태웠다면 '표적치료제' 효과 보는 경우 많다", "빠른 쾌유 빈다", "사람이 아프다는데 악플 달지 맙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41,000
    • +2.54%
    • 이더리움
    • 4,353,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483,100
    • +4.27%
    • 리플
    • 637
    • +5.12%
    • 솔라나
    • 203,500
    • +6.16%
    • 에이다
    • 530
    • +6.43%
    • 이오스
    • 737
    • +7.91%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5.75%
    • 체인링크
    • 18,570
    • +5.81%
    • 샌드박스
    • 432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