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용산기지 내 한미연합사 잔류 전면 재검토 지시한 바 없어”

입력 2017-06-26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26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한미연합사령부 본부의 용산기지 잔류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임 실장이 연합사 잔류를 재검토하라는 지시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전추진단(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차원에서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한 보고가 있었으나 임 실장이 그렇게 지시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업단이 보고한 내용은 2014 한미안보협의회 성명대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때까지 필수 인력을 연합사 형태로 둔다는 거였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전 설계나 검토 단계일 뿐 거기서 더 나간 보고나 임종석 실장의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한미연합사와 용산기지 잔류에 대해서 “현재 합의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합의 내용에서) 변한 것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전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2014년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에서 15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양 장관은 용산기지이전계획을 유지하고 사업상 제반 도전 요인을 최소화해 가면서 적시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임 실장이 국방부에 “한미연합사령부 본부의 용산기지 잔류를 전면 재검토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50,000
    • +1.23%
    • 이더리움
    • 4,283,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6.57%
    • 리플
    • 613
    • +2.68%
    • 솔라나
    • 197,800
    • +5.32%
    • 에이다
    • 524
    • +6.29%
    • 이오스
    • 726
    • +4.16%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1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5.3%
    • 체인링크
    • 18,620
    • +6.4%
    • 샌드박스
    • 412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