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 해외 수주 증가로 신규공장 인수

입력 2017-06-26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헝셩그룹이 올해 상반기 급증한 북미수출 수주를 생산하기 위해 2기공장(3만8750㎡) 인수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형성그룹은 약 1억7750억 위안(약 296억 원)을 투자해 복건성백윤식품회사가 사용하던 공장을 인수하며 올해 말까지 형성그룹 완구 생산량(CAPA)의 약 40% 규모를 확충할 계획이다.

피인수 공장은 전량 드론 등의 고부가가치 테크토이(Tech Toy) 생산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며 형성완구와 인접해 있어 회사의 인력 관리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인수 협상에서는 헝셩그룹이 위치한 복건성 진장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헝셩그룹은 복건성에 위치한 아동문화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 상장한 기업으로 시(市)정부가 직접 가격협상을 도와주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인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헝셩그룹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상장효과로 상반기 북미향 수주가 2배 가량 증가했다”며 “본 수주를 충족하기 위해 2기공장 설립이 아닌 본사 인근 공장을 인수하기로 전략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기공장에 필요한 생산설비는 구매를 완료해 7월 중순부터 바로 가동이 가능하다”며 “구매가 완료된 생산설비는 북미 수출 수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2기공장은 부분적으로 가동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생산설비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 금액은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공모한 720억 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잔여 공모자금은 현재 홍콩 본사에 남아 있어 추후 IP투자 및 사업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98,000
    • +0.85%
    • 이더리움
    • 3,152,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449,100
    • -1.41%
    • 리플
    • 757
    • +4.56%
    • 솔라나
    • 181,500
    • +1.23%
    • 에이다
    • 480
    • +3.23%
    • 이오스
    • 671
    • +0.3%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3.32%
    • 체인링크
    • 14,400
    • +2.06%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