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길 오늘 전면개방…오후 8시 김정숙 여사 시민과 함께 한밤 산책

입력 2017-06-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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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이 26일부터 50년만에 전면 개방됐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 앞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사라지고 차량이 자유롭게 통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앞길이 26일부터 50년만에 전면 개방됐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 앞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사라지고 차량이 자유롭게 통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968년 김신조 등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 뒷산까지 진출한 1ㆍ21 사태 직후부터 가로막혔던 청와대 앞길이 반세기만에 26일부터 24시간 전면 개방했다. 그동안 청와대 앞길은 김영삼 정부 때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돼 저녁 8시 이후부터 다음 날 아침 5시30분(동절기는 6시)까지는 패쇄했었다.

청와대 춘추관 앞과 분수대광장을 동서로 잇는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전면 개방되면서 이 길이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이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2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 조치 시행되면 경복궁 둘레길이 서울의 대표적 산책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삼청동과 효자동 사이의 통행이 24시간 자유로워지면 주민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와대 앞길 전면개방을 기념해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8시 일반시민들과 함께 ‘청와대 앞길 50년 만의 한밤 산책’ 행사를 열 계획이다.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으로 시민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자유롭게 사진 촬영할 수 있으며 평시 검문도 받지 않는다. 또 야간통행 제한도 풀려 경복궁 둘레길 야간 산책도 가능하다. 청와대 주변 검문소도 육중한 바리케이드가 사라진 대신, 교통안내초소가 들어서 경찰들이 시민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거나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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