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료 건강검진' 받은 고위 경찰관 뇌물수수 혐의…檢 송치

입력 2017-06-21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내 대형 병원에서 고가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은 경찰관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일선 경찰서장 재직 당시 관할구역 내 대형 병원에서 고가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박모(54) 경무관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경무관은 서울지역 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관내 유명 종합병원에서 400만원대 고급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검진 기록 등 증거를 확보한데 이어 박 경무관에게 검진을 알선한 전직 경찰관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후 박 경무관은 이 일로 경찰청 감찰조사를 받은 뒤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지난 4월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장은 직무 범위가 넓어 관내 병원에서 무료 검진을 받은 일과 직무 간 연관성이 포괄적으로 인정된다고 봤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46,000
    • +0.39%
    • 이더리움
    • 3,266,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0.09%
    • 리플
    • 715
    • -0.28%
    • 솔라나
    • 195,200
    • +1.56%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637
    • -0.3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49%
    • 체인링크
    • 15,080
    • -0.59%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