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 취임식에 지도 거꾸로 걸고 '해양강국' 강조

입력 2017-06-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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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모래 채취, 국토부 장관과 협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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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며 "장관실과 회의실에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걸어놓고 그런 마음을 새기면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단과 만나 "취임식장에 거꾸로 지도를 걸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토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중국의 일대일로 같은 해양강국을 위한 전략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통령도 해양강국의 꿈에 충분히 동의하고 있고 지원의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의 GDP 기여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해수부 관련 국정과제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닷모래 채취 관련해서는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조사 없이 마구잡이로 바다를 파해치고 모래를 채취하는 것은 안 된다"며 "다만 과학적 조사를 선행한 후에 채취가 가능한 최소한의 양은 공적 사업에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즉각 협의해 대안을 찾겠다"고도 말했다.

김 장관은 한ㆍ일어업협정이 잘 풀리도록 하고 중국 불법조업은 더 철저하게 막겠다고 밝혔다. 크루즈ㆍ마리나 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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