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장 구조적 성장기…주가 우상향 지속될 것”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06-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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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국내 여행시장이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 참좋은레져 등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여가,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 증대 등 소비 트랜드 변화가 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보더라도 내국인 해외여행 시장은 구조적 성장 초입 단계에 있어 성장성이 확실한 산업”이라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여행시장이 고른 성장요인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현재지향적 소비가 뚜렷한 이른바 ‘욜로(YOLO)족’의 유행을 들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실버세대 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도 여행업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공급요인으로는 지난 2012년 7.5%에 불과하던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분담률이 지난해 19.6%까지 상승하면서 항공비용의 감소효과가 커졌다. 올해 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도 5400만 명에서 720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소득지표 또한 여행업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과거 일본, 영국 등의 경우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2만~4만 달러 구간에서 해외여행의 구조적 성장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2만7561달러로 구조적 성장의 초입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연평균 8.3% 늘어날 것”이라며 “여행사들은 높아지는 해외여행 수요로 성장기반을 확대해 수익 호전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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