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 3.3㎡당 평균분양가 1075만원

입력 2007-12-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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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당 분양가 1852만원으로 최고

2007년 현재(11월기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포함) 3.3㎡당 평균분양가는 107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동기간(892만원)에 비해 20.52%(183만원) 상승한 수치다.

이 중 서울의 3.3㎡당 분양가가 1852만원으로 단연 선두를 달렸고 다음은 인천 1252만원, 부산 1104만원, 경기 1072만원, 울산 983만원, 대전 957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분양가가 싼 지역은 제주도로 3.3㎡당 평균 502만원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분양가 오름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인천. 2007년 3.3㎡당 평균 분양가가 1252만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894만원)에 비해 40.04% 올랐다. 이는 인천 지역 내에서도 시세가 높은 경제자유구역에서 고가의 중대형 분양물량이 주로 쏟아지면서 전체 평균분양가를 상승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아시안게임 유치로 지역 분위기가 고조됐고, 남동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서구의 검단신도시 개발, 남구의 도심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쏟아지면서 당분간 인천지역 분양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지역은 강남, 서초구에서 고분양가의 주상복합과 빌라들이 분양해 1852만원으로 전년 동기간(1486만원)에 비해 24.63%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대전과 충남이 가장 높은 분양가 상승률을보였다. 부산은 1104만원으로 동기간(808만원)에 비해 36.64% 상승했다. 이는 수영구, 해운대구 등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으로 분양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전은 중구와 유성구에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인해 957만원으로 전년 동기간(732만원)에 비해 30.73% 상승했다.

충남의 주요 분양가 상승 요인은 아산시에 분양한 아산펜타포트로 인한 분양가 상승과 천안시의 분양물량으로 인해 761만원으로 전년 동기간(624만원)에 비해 21.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지역은 울산지역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지난해 고급 주상복합의 분양으로 인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지역이었으나 북구와 중구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분양물량들이 분양해 이 같은 현상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대구와 강원지역이 분양가 하락을 보였으나 하락률이 10% 미만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서울ㆍ수도권의 3.3㎡당 평균분양가도 지난 동기간(1177만원) 대비 10.45% 상승해 13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경기지역은 1072만원으로 지난 동기간(1077만원)에 비해 4만원 하락했다. 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광명 소하, 남양주 전접, 양주 고읍 등의 택지지구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와 분양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구별로는 강남구가 325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다음으로는 서초구 2954만원, 영등포구 2549만원 순으로 8개 구가 2000만원 대를 넘어섰다.

강남구의 3.3㎡당 분양가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2월과 10월에 분양한 논현 아펠바움1단지와 도곡 리슈빌파크의 단지평균 분양가가 2450만~3980만원 선으로 287㎡의 경우 3.3㎡당 3000만원이 넘게 분양됐기 때문이다.

반면 가장 싼 곳은 강북구로 3.3㎡당 1260만원이었는데 이는 가장 비싼 강남구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단지별로는 강남구 도곡 리슈빌파크가 388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서초구 서초아트자이 3394만원, 서초구 롯데캐슬로제 3192만원, 서초구 잠원동 데뜨아르 2945만원, 서초구 리첸시아 방배 2858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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