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은 누구… 법무부, 20일까지 비공개 추천 받아

입력 2017-06-13 15:04 수정 2017-06-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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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조인 출신 안경환(69)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함께 검찰개혁을 짊어질 차기 검찰총장에 대한 인선작업이 시작됐다.

법무부는 14일부터 20일까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를 천거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총장 후보자 자격은 판사·검사·변호사 등 법조 경력 15년 이상인 사람이다. 개인이나 법인, 단체 누구든지 추천할 수 있다.

천거기간 이후 심사대상자가 추려지면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린다. 위원회는 박균택 법무부 검찰국장,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 김현 대한변협 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심사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해 후보자 3명 이상을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한다. 법무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찰총장 후보자를 제청하는 수순을 밟는다.

법무부가 총장을 제청할 장관이 없는 상태에서 천거를 서두른 이유는 빈자리가 장기화되는 데 따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검찰총장 자리는 김수남 전 총장이 지난달 이임한 후 봉욱 대검 차장이 대행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 조직의 조속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법무부장관 취임 전에 먼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천거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후보자는 이날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 후보자는 전날 취재진과 만나 '비법조인 출신 검찰총장도 고려할 만하다는게 학자로서의 의견이었지만, 현실과 이상을 조화해서 인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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