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케이블 없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

입력 2017-06-13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TP케이블’ 2페어로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TP케이블’ 2페어로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오래된 아파트나 낡은 빌딩에 설치되어 있는 구리선(UTP케이블)을 활용해 1Gbps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가닥의 구리선을 꼬아 만든 소규모 네트워크 구축용 전선 ‘UTP케이블(Unshielded Twisted Pair cable)’ 2페어로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장비를 다음달 상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망 전체를 증설하거나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더라도 고객들은 대용량 파일 전송,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보다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다.

아파트 동에 초고속 인터넷이나 집전화를 공급하는 회선으로 이용되는 UTP케이블은 2페어로 500Mbps를, 4페어로 1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개발업체인 유비쿼스와 UTP케이블 2페어로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한 ‘2페어 1Gbps Extender’를 개발해 지난달 시범운영을 마쳤다. 내달부터는 전국 상용 네트워크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UTP케이블이 2페어만 설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1Gbps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초고속 인터넷 가입가구 중 1Gbps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우선 이 장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거주 고객들에게도 고품질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6,000
    • +3.24%
    • 이더리움
    • 4,354,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4.37%
    • 리플
    • 635
    • +4.79%
    • 솔라나
    • 202,800
    • +7.24%
    • 에이다
    • 526
    • +5.62%
    • 이오스
    • 740
    • +8.19%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5.74%
    • 체인링크
    • 18,590
    • +6.47%
    • 샌드박스
    • 433
    • +8.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