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지배구조ㆍ경영투명성 제고에 더 노력해야"

입력 2007-12-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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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수익모델 창출 및 투자확대 필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우리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해서는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제고에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 날 오후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7년 한국 CFO 대상 및 한국재무혁신기업대상' 시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제도개선과 기업들의 노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다소 개선됐지만,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기업들이 재무건전성 중심의 소극적 경영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힘들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수익모델의 창출, 생산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증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우리기업의 활동무대가 해외지점, 생산공장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개방화ㆍ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재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국내외 금융시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적의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이같은 기업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도 기업의 재무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회계 관련 감독체계 및 규제의 틀을 국제기준에 맞춰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2009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을 통해 자본시장내 경쟁을 촉진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 기업 자산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서 '상장기업'부문에서는 고려아연(CFO 이의륭, CEO 최창영)이, 금융회사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CFO 이강행, CEO 유상호), 비상장기업 부문은 '르노삼성자동차'(CFO Thomas Orsini, CEO Jean Marie Hurtiger)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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