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진모, 김구라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왜?

입력 2017-06-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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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오늘의 임진모를 키운 것은 나야 나!" 폭소

(출처=MBC '라디오스타')
(출처=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김구라를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해 이유를 놓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디오 시그널 보내~ 찌릿! 찌릿!' 특집으로 꾸며져 배철수, 임진모, 김신영, 문천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배철수-임진모 조합은 단연 화제였다. 라디오에서 21년째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시작부터 상대의 폭로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업 시켰다.

배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임진모와 21년간 함께하고 있는 데 대해 "솔직히 말하면 그동안 몇 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제가 '그래도 같이 지낸 세월이 있는데'라는 마음으로 이 친구(임진모)를 대했다"라며 "막상 저는 같이 살자고 하는데 이 친구는 같이 죽자고 하는 친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날 '라디오스타'에 깜짝 MC로 출연한 서장훈은 임진모에게 "구라 형이 항상 임진모 씨 이름을 언급하면서 각인된 부분이 있거든요?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임진모는 "이 자리를 빌어서 김구라 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왜냐면 대중적으로 제가 엄청 알려진 사람은 아니죠. 그런데 김구라 씨가 음악 관련된 대화를 할 때마다 방송에서 '네가 임진모야?'라고 언급했다"라며 "그 뒤로 박명수, 지상렬 씨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후 음악평론가의 대명사로 불린 데 대해 임진모는 김구라를 향해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를 듣던 배철수는 "넌 나한테 감사해야지. 오늘날의 임진모를 키운 건 저에요. 제가 같이 방송에서 트레이닝 시켜서 오늘날 이렇게 된거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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