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홍하이 합작 스마트 물류 본격 시동…‘FSK L&S’ 실탄 확보

입력 2017-06-08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와 홍하이가 합작해 세운 융합 물류 조인트벤처(JV) ‘FSK L&S’가 유상증자를 통해 실탄을 확보하고 스마트 물류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FSK L&S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280억 원을 확보했다. FSK L&S의 유상증자에 따라 이 회사의 주식 60%를 보유하고 있는 SK㈜는 이 금액을 169억7600만 원을, 나머지 40%를 가지고 있는 홍하이는 110억 원을 출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으나 두 달 뒤인 4월 말로 연기된 후 실시됐다.

FSK L&S는 지난해 SK㈜ C&C와 홍하이 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저스다(JUSDA)와 함께 설립한 물류회사다.

FSK L&S는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총 4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선 출범 당시 선보였던 융합 물류 통합 솔루션 브랜드인 ‘케롤(Kerol)’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케롤은 컨설팅·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선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물건과 자금의 흐름을 추적·관리·예측할 수 있다. FSK L&S는 우선 중국에 진출한 이후 인도, 베트남, 일본, 체코 등 저스다의 해외 거점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FSK L&S는 한국과 중국간 전자상거래 물류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스다의 현지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물류 공조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화물 입출고·재고·배송 서비스, 수출입제품 운송 및 통관 서비스, 항공·해운사-창고업자-내륙운송 연계서비스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FSK L&S는 지난 4월 SK㈜로부터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양도받아 물류센터 운영사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물류 실행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24,000
    • -3.29%
    • 이더리움
    • 4,141,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445,300
    • -5.7%
    • 리플
    • 598
    • -4.32%
    • 솔라나
    • 187,800
    • -5.68%
    • 에이다
    • 498
    • -4.6%
    • 이오스
    • 696
    • -5.56%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90
    • -3.51%
    • 체인링크
    • 17,980
    • -1.48%
    • 샌드박스
    • 401
    • -5.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