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별별랭킹] 여성 임원 비율 ‘삼성 6.5%’ 최고

입력 2017-06-08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하나·한투·NH證 등 4곳은 전무

국내 10대 증권사 중 여성 임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증권으로 나타났다. 반면, NH투자증권 등 4곳은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어 대조됐다.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임원 31명 가운데 6.5%(2명)가 여성이었다. 10%에도 미치지 못한 숫자지만, 그나마 10대 증권사 가운데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재경 상무(SNI사업부장)는 삼성증권의 첫 여성 지점장과 첫 여성 본사 팀장, 첫 여성 부장을 거쳐 2010년 첫 여성 임원이 됐다. 국내 프라이빗뱅커(PB) 1세대로 꼽히는 박경희 상무(삼성타운금융센터장)는 2011년 승진, 두 번째의 여성 임원이 됐다.

삼성증권의 뒤는 KB증권이 이었다. KB증권은 임원 51명 가운데 3.9%(2명)가 여성이었다. 이어 대신증권(3.1%), 메리츠종금증권(2.9%), 키움증권(2.7%) 순으로 여성 임원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들 증권사의 여성 임원 숫자는 모두 각 1명에 불과했다. 대신증권의 여성 임원은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명희 상무(강남금융센터), 키움증권은 전옥희 이사대우(주식운용팀)가 각각 몸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10대 증권사 중 가장 많은 101명의 임원을 보유했지만, 여성은 남미옥 상무보(강서지역본부장) 1명뿐이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4곳은 여성 임원이 전혀 없는 ‘금녀구역’이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임원 숫자가 10대 증권사 중 3번째로 많은 46명이지만, 모두 남성이었다.

한편, 10대 증권사에서 일하는 여성 임원은 총 8명으로, 전체 임원(412명)의 1.9%에 불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년 전에도 태풍 '종다리' 왔다고?…이번에도 '최악 더위' 몰고 올까 [이슈크래커]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증시 떠나는 지친 개미…투자자예탁금·빚투 대신 ‘CMA·MMF’ 쏠리네
  • ‘전세사기특별법’ 합의...여야 민생법안 처리 속전속결[종합]
  • 잭슨홀 미팅, 어느 때보다 의견 갈릴 듯…투자 불확실성 최고조
  • '14경기 강행군' 신유빈, 결국 어깨 부상…한 달 휴식키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58,000
    • -0.29%
    • 이더리움
    • 3,513,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34%
    • 리플
    • 806
    • +0.5%
    • 솔라나
    • 194,000
    • -2.46%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63
    • -1.49%
    • 트론
    • 207
    • +8.38%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00
    • -1.38%
    • 체인링크
    • 13,820
    • -0.14%
    • 샌드박스
    • 351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