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재판 중 그림 그리고 지우고 반복… 노승일 "실실 웃는 박근혜"

입력 2017-06-07 09:46 수정 2017-06-07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채널A '뉴스TOP10')
(출처= 채널A '뉴스TOP10')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이은 재판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판을 받는 도중에 종이에 그림을 그렸다가 지우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6일 채널 A '뉴스TOP 10'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법정에서 연필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지우개로 지운 뒤 지우개 가루를 물티슈를 꺼내 닦아내는 등 재판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재판에는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과 설전을 벌이던 중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무슨 그림을 그렸는지 아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또 그림을 그리는 행동 외에도 멍한 모습으로 재판장의 말을 듣지 못해 유영하 변호인이 대신 답을 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노승일 전 부장 역시 6일 자신의 SNS에 “실실 웃는 박근혜”라며 당시 법정 분위기를 설명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신은 아직도 반성을 모르나”라고 말했다.

한편 7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는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내용이 쟁점이 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의 속행공판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공판 기록도 공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46,000
    • +0.25%
    • 이더리움
    • 3,293,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02%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6,600
    • +1.76%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16%
    • 체인링크
    • 15,210
    • -0.59%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