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달러 규모 볼리비아 꼬로꼬로 동광 공동개발 합의

입력 2007-12-19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00만톤 매장량 확인…최대 1억톤 부존가능성

정부는 총 2억달러 투자규모의 볼리비아 꼬로꼬로(Corocoro) 동광개발 및 제련사업을 양국기업이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꼬로꼬로 동광산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시 남서쪽 5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50%)과 볼리비아(50%)가 공동경영할 예정이다.

한국측은 생산물 전량을 확보할 예정인데 꼬로꼬로 광산은 이미 1500만톤의 매장량(품위 1.37%~3.01%, 금속기준 20~50만톤)이 확인됐고 최대 1억톤까지 부존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업자원부 이재훈 차관은 18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에차슈(Luis Alberto Echazu) 볼리비아 광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자원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대한광업진흥공사는 금년내 볼리비아 국영광업공사인 꼬미볼사(COMIBOL)와 꼬로꼬로 공동개발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하고 내년 초 LS니꼬 등 국내기업들과 컨소시움을 구성한 뒤, 꼬미볼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산자부는 2007년 해외광물자원개발 투자액은 6억3900만달러(약5930억원)로 잠정 집계되어, 2006년 투자액(1억8600만불) 대비 343% 증가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액 급증은 정부의 적극적인 자원개발투자지원정책과 광물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성 제고로 기업형 대규모 투자사업진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올해 해외광물자원개발은 자주개발률이 낮은 우라늄광(0%)·동광(2%) 사업 진출이 확대되고, 실수요업체(제련소·발전사) 및 국내기업간 동반진출이 증가한 한편, 중소기업들도 우량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2008년 투자규모도 자원가격강세가 지속되고 실수요자·중소기업으로 해외자원개발 저변이 확대되면서 계속사업과 신규사업을 포함하면 10억달러(9000여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형석이와 드디어 만났네요”…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 농심·오뚜기 투톱 제친 삼양…‘불닭’ 매운맛으로 영업익 독주
  • 임영웅, 박스오피스도 점령하나…영화 개봉 12일 전부터 '예매율 1위'
  • 티메프 사태發 파장…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신청
  • '방탄소년단' 뷔ㆍ정국, 장원영 이어 '탈덕수용소' 고소…9000만원 손배소 제기
  •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 평당 4433만 원"…1년 새 서울 아파트 분양가 37% 올랐다
  • 펩트론, 신공장 건립에 650억 투자…“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10배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35,000
    • +1.99%
    • 이더리움
    • 3,628,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83,600
    • +4.2%
    • 리플
    • 787
    • +0.9%
    • 솔라나
    • 194,500
    • -0.21%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706
    • +5.22%
    • 트론
    • 190
    • +3.26%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1.44%
    • 체인링크
    • 14,050
    • +0.29%
    • 샌드박스
    • 347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