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징검다리 휴일까지···전국 견본주택 ‘북적’

입력 2017-06-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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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시티자이2차 등 견본주택에 수만명 몰려

▲지난 2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2차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리면서 입장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다(사진=GS건설)
▲지난 2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2차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리면서 입장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다(사진=GS건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분양시장이 오히려 과열 양상을 보이며 정부가 규제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가운데에도, 지난 주말 전국의 견본주택에는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 안산 사동(고잔신도시90블록)에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2차’ 견본주택이 지난 2일 오픈 이후 주말 3일간 5만4000여 명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2차'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1차 때 견본주택 입장까지 2~3시간씩 걸렸던 긴 대기시간을 피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고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기줄은 거대한 견본주택을 둘러 밖 대로변까지 길게 두를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

견본주택 내부 또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2층의 아파트 단위세대를 관람을 위한 줄도 길었고 상담석도 만석이었다.

푸짐한 청약이벤트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총 상품 금액만 2억 원에 달한다. 청약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품추첨 이벤트는 평생연금처럼 매달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전용 27㎡) 한 채를 청약경품으로 제공(단 오피스텔이 100% 분양완료시 동일 가격 수준의 다른 상품으로 교체된다)한다. 2등(1명)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3ㆍ4등에는 가전제품 등을 제공한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또 금강주택이 지난 2일 문을 연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도 주말 3일간 2만5000여 명이 몰렸다.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925만 원으로 인근 분양 단지들에 비해 낮아 상담석에서도 분양가에 대한 방문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금강주택은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이어진 안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이번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도 안산 시내에 마련하며 고객들의 방문 편의를 높였다. 실제로 견본주택에는 안산 거주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안산시 사동에 살고 있는 이환주(37세)씨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오래된 아파트라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 요즘 안산에서 분양하는 단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여기 송산그린시티가 올해 말부터 송산교가 개통되며 안산 출퇴근이 가능해져서 방문했다”고 밝혔다.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에 위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본촌'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1만4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476-26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선 단지 배치와 동·호수를 확인하려는 수요자들로 북적였다. 유닛 입구에는 안내에 따라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방문객의 긴 줄이 이어졌다.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이모(40) 씨는 "편의시설과 인프라가 풍부한 첨단지구로 이사할까 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망설였는데 힐스테이트 본촌은 분양가가 합리적이고 첨단지구의 인프라와 인근 일곡지구의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어 청약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6일 당첨자발표, 21~23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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