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지표, 특히 정배열 관련 지표에서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다이버전스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코스피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우리투자증권은 "시장의 정배열도를 나타내는 (p-n)차트를 보면 10월초에 이미 음전환하여 시장이 매도세에 의해 장악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강도는 점차 약화되면서 점진적인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탄력적이고도 추세적인 상승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의 하락세가 완화되면서 에너지 응집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윤학ㆍ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시장의 상승구조의 비율을 보여주는 정배열 비율은 연중 저점에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수의 하락세 속에 극단적인 과매도시그널로 인식, 향후 정배열 종목은 더 낮아지지 않고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결국 최근의 하락은 향후 상승추세 복귀를 위한 에너지 응축과정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윤학ㆍ이경민 연구원은 "(p-n)차트와 정배율비율차트는 극단적 과매도 시그널 혹은 완만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향후 주식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1차 지지선인 1800포인트에 가까이 갈수록 반등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