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융주 부진에 소폭 하락 마감…다우 0.10%↓

입력 2017-06-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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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2포인트(0.10%) 하락한 2만1008.6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1포인트(0.05%) 내린 2411.80을, 나스닥지수는 4.67포인트(0.08%) 떨어진 6198.52를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금융주가 부진하면서 전체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다만 증시는 장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에 59.4로, 전월의 58.3에서 오르고 월가 전망인 57.0을 웃돌았다. 지수는 또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미결주택 매매는 전월보다 1.3% 감소해 0.5%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은 일부 지역에서 속도 둔화를 지적했지만 미국 경제가 ‘점진적이거나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또 베이지북은 고용시장에서의 빡빡한 인력수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임금과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보고서로 이번에는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의 경제상황을 분석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요 기초자료로 쓰인다.

베이지북도 지난번과 큰 차이가 없어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콜린 시에진스키 CMC마켓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최근의 미약한 경제지표를 고려하면 지금의 경제성장세로는 올해 남은 기간 두 차례 더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는 것을 보장하기 어려워지는 등 시장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며 “일반적인 금리인상 주기보다 지표가 더욱 약해지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릴지를 놓고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메이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날 2분기 실적 약화를 경고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2.1%, BOA는 1.9% 각각 떨어졌다. S&P500금융업종지수는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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