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직장 내 루머에 휩싸인 적 있다"

입력 2007-12-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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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등 이성관계 내용 가장 많아

직장인 10명 중 4명 가량은 직장 내에서 루머에 휩싸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취업포털 파인드잡은 17일 "리처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354명에게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루머 및 그 대처법 등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38.2%가 '직장 내 루머에 휩싸여 본 적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루머의 내용으로는 '사내연애 등 이성관계 루머'가 4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파인드잡 관계자는 "특히 최근 송년회를 비롯한 회식 등의 '업무 외 접촉'이 잦은 연말에는 이성관계루머가 확산될 소지가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관계'에 이어 ▲곧 이직할 거라는 루머(27.1%) ▲낙하산, 부정채용이라는 루머(14.5%) ▲성형 루머(1.9%) ▲산업스파이 루머(1.9%) ▲학력위조루머(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상황을 바꾸기 위한 대처법으로는 '무심한 듯 반응하지 않는다'가 58.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적극적인 해명을 한다(15.9%) ▲당분간 자숙,무조건 실력으로 대처(13.7%) ▲루머의 근원지를 찾아 술한잔 요청(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자 중 절반 이상인 56.8%가 '상대방의 루머는 진실일 수도 있다'고 응답, 직장인들 대다수가 루머에 대해 한 번쯤 의심을 해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인드잡 방상욱 팀장은 "메신저나 메일 등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활성화가 루머 등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을 빠르게 확산시키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루머의 속성상 중간전달자가 많을수록 사실과는 다르게 왜곡될 위험성이 커지고, 루머의 당사자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타인의 루머를 접할 시에는 보다 조심스럽고, 냉철한 시각을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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