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나선 경총 "원론적인 언급일 뿐…정책 반대아냐”

입력 2017-05-27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해 비판 의견을 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정부 일자리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해명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총의 비판에 대해 "경총도 사회적 양극화를 만든 주요 당사자 중의 한 축으로서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먼저 있어야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자 당혹스러워하며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경총 측은 "경총포럼에서 김영배 부회장이 한 발언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전반적으로 비판하고자 한 맥락에서 나온 게 아니다"라며 "노동 시장의 경직된 구조를 지적하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는 문제가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언급이었다"며 "정부 정책을 반대하려는 게 아니라 노사정이 힘을 합해서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사회 각계의 정규직 전환 요구로 기업들이 매우 힘든 지경"이라며 "논란의 본질은 정규직·비정규직 문제가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5대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인 경총은 노사문제를 담당하며 경영계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30,000
    • +1.41%
    • 이더리움
    • 4,349,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83,800
    • +1.13%
    • 리플
    • 637
    • +3.24%
    • 솔라나
    • 201,900
    • +2.91%
    • 에이다
    • 525
    • +2.34%
    • 이오스
    • 737
    • +4.84%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2.81%
    • 체인링크
    • 18,690
    • +3.89%
    • 샌드박스
    • 432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