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영업익 전년比 반토막… 김동관, 유럽서 돌파구 모색

입력 2017-05-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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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화큐셀)
(자료제공=한화큐셀)

한화그룹 장남 김동관 전무가 이끄는 한화큐셀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한화큐셀은 25일(현지시간)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 1분기 한화큐셀은 매출액 4억3200만 달러, 영업이익 28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215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흑자전환했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50% 줄었다.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191%였던 부채비율은 올 1분기 125%로 낮아졌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각박한 산업 환경속에서도 우리의 계획보다 앞선 실적을 1분기에 기록했다”며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판관비 절감을 통해 흑자전환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 상승을 위해 지역 및 부문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와 미국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유럽은 10% 미만으로 미미하다. 이에 김동관<사진> 전무는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 전무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태양광 박람회 ‘인터솔라 2017’ 참석을 위해 29일 독일로 출국한다. 전시회에 앞서 김 전무는 현지법인 판매망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회 최대규모 부스를 꾸릴 예정이며 PERC기술 기반의 퀀텀셀을 적용한 제품 및 솔루션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퀀텀셀 기술은 고효율을 실현 할 수 있는 PERC기술에 한화큐셀만의 추가 기술들이 접목돼 제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높여 주는 자체 기술이다. 또한 이번 인터솔라에서 △스틸프레임모듈 △Q.PEAK △Q.PLUS 등의 모듈과 △상업용 솔루션인 Q.FLAT △주택용 솔루션인 Q.HOME을 ESS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한화큐셀은 프랑스의 태양광 발전 공공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전제조건인 저탄소 발자국 측정기준을 충족해 입찰 참가자격을 얻었다. 인증을 받기 위해 한화큐셀 모듈은 프랑스 에너지 규제위원회 (CRE)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전과정 테스트를 거쳤다. 한화큐셀은 2014년에도 저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지만 올해 측정 기준이 바뀌면서 재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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