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파트너스퀘어 부산 오픈… 소상공인·창작자 지원 박차

입력 2017-05-24 13:22 수정 2017-05-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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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부산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의 첫 지역 파트너스퀘어를 부산 에 개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부산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의 첫 지역 파트너스퀘어를 부산 에 개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취임 이후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년 전 서비스본부장으로 ‘파트너스퀘어 역삼’ 오픈을 주도했던 그는 대표 자리에 오른 뒤 또 다시 부산에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하며 스몰비즈니스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한 대표는 24일 부산 해운대 센텀 지역에서 ‘파트너스퀘어 부산’ 오픈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몰비즈니스 창작자들의 성공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가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한 것은 2013년 서울 역삼 이후 두 번째다.

한 대표는 “다양한 상품을 보면서 작은 사업도 전국적 마켓으로 커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자, 창작자들과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에 파트너스퀘어 오픈을 생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오픈한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창작자들을 위한 전문장비와 인프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360도 VR 촬영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와 VR-크로마키 전문 스튜디오,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 영상과 음향 전문 편집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는 콘텐츠 창작과 기획, 편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올해 초 네이버가 조성한 사내 예산인 ‘분수펀드’를 활용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수는 약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479만 명의 자영업자와 비교했을 때 약 6%에 불과한 수치다. 또 수도권의 사업자들은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80%에 달하는 반면 경상권 사업자의 플랫폼 활용도는 12%수준이다.

특히 한 대표는 작은 가게와 아티스트들이 모여 이룬 거리들이 대형 자본에 밀려나며 개성이 소멸되는 ‘벤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파트너스퀘어를 여는 배경 중 하나로 인터넷 기술을 통해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개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디 젠트리피케이션’을 언급했다. 그는 “단 한명이 원하는 취향을 연결할 수 있다면 지금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올해 광주와 내년 대전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한 대표는 “정확한 시점은 검토 중이지만 부산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발생한다면 다른 지역 오픈도 빨라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에서 연간 10만 명의 스몰비즈니스 창작자가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온라인에서의 성공 방식은 작은 매장과 개성, 온라인 비즈니스를 접목해 스몰비즈니스의 성공공식과 잘 맞는 부분”이라며 “전국의 개인들이 부담없이 창업하고 성공하는 든든한 온라인 플랫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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