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저커버그 CEO “IPO 다음 날 결혼식 올린 이유는…”

입력 2017-05-20 10:31 수정 2017-05-20 1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혼 5주년 기념해 페이스북에 결혼식 일화 공개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아내와의 5주년 결혼기념일에 기념 웨딩촬영을 했다. 출처 = 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캡쳐.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아내와의 5주년 결혼기념일에 기념 웨딩촬영을 했다. 출처 = 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캡쳐.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아내 프리실라 챈과 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흥미로운 일화를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은 5주년 결혼기념일인데 사실 어제는 페이스북의 IPO 5주년이었다”라며 “결혼기념일 바로 다음 날 IPO를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5년 전 자신의 뒷마당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했다. 당시 하객도 지인들만 초청해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했다. 심지어 지인들을 초대할 때도 결혼식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아내 챈의 대학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를 한다고 속인 뒤 집을 찾은 지인들에게 “사실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고백한 것이다.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기 며칠 전 페이스북의 IPO를 담당하고 있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연히 이들의 결혼식이 예정된 지 몰랐다. IPO를 위한 작업은 진행 중이었고, 5월 18일이 IPO 예정일이라고 통보받은 저커버그 CEO는 날짜를 앞당길 수 없다고 물었다. 그러나 CFO는 5월 18일이 IPO 날이라고 못 박았다.

어쩔 수 없이 IPO 하루 뒤 결혼식을 올린 저커버그는 신혼여행 기간도 줄였다. 저커버그는 “대신 아내에게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신혼여행을 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 약속을 지키고자 최근 결혼기념일마다 일본, 프랑스 등으로 여행을 갔다고 저커버그 CEO는 말했다. 그는 “올해는 미국 메인 주에서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다”며 “결혼생활에서 배운 한 가지 교훈은 함께 함께하는 모험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아진다는 사실”이라고 썼다. 저커버그 CEO는 “내년 6주년 결혼기념일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라며 글을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NH농협은행도 참전, 치열해지는 '제4인뱅' 경쟁
  • 휠라홀딩스, 이달 휠라플러스 첫 선...해외로 뻗는다(종합)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스멀스멀 오르는 비트코인…리플은 7% 상승 [Bit코인]
  • 태풍 ‘종다리’ 한반도에 습기 몰고 온다…“제주 최대 100㎜ 강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14: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67,000
    • +2.42%
    • 이더리움
    • 3,62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69,100
    • +1.58%
    • 리플
    • 827
    • +5.62%
    • 솔라나
    • 200,200
    • +1.37%
    • 에이다
    • 466
    • +1.3%
    • 이오스
    • 679
    • +0.44%
    • 트론
    • 196
    • +5.95%
    • 스텔라루멘
    • 13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00
    • +1.38%
    • 체인링크
    • 14,200
    • +1.43%
    • 샌드박스
    • 358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