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 직접투자 107억 달러 ‘역대 최고’ ...북미↑ㆍ아시아↓

입력 2017-05-18 14:00 수정 2017-05-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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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1~3월) 해외 직접투자 송금액이 10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82억3000만 달러) 대비 30.2%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18일 기재부에 따르면 연간 해외직접 투자 규모는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최근 몇 년간은 금융ㆍ보험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에 대한 투자 증가가 컸다. 올 1분기 경우 도매ㆍ소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증가가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1094.7%),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72.8%),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162.7%)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조업(△31.6%), 금융 및 보험업(△45.5%), 부동산업 및 임대업(△75.1%) 투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126.1%) 지역은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반면 그 외 지역 투자는 줄어 들었다. 아시아(△8.8%) 지역의 투자 하락은 제조업 투자 감소(△21.1%), 중남미(△45.9%) 지역의 투자 하락은 금융·보험업 투자 감소(△63.8%)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대 투자대상국인 미국(142.8%)으로의 도매 및 소매업(4,470.6%)과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76.9%)에 대한 투자 증가는 1분기 전체 해외직접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 베트남(4.0%)은 제조업, 싱가포르(50.6%)는 부동산 및 임대업 투자 증가로 투자액이 늘었다.

반면 중국(△18.6%)은 제조업(△39.8%), 케이만군도(△57.3%)는 금융·보험업(△64.0%) 투자 감소로 투자액이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 및 인수합병(M&A) 등 투자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해외직접 투자 규모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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