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에 김상조 교수 내정…‘재벌 저격수’ 진보 경제학자

입력 2017-05-17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J노믹스 설계’에 중심 역할

▲김상조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조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김 교수는 지난 3월 문재인 캠프 산하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에 부위원장을 맡으며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또 재벌 개혁과 관련된 정책이나 공약 입안을 주도하기도 했다.

경북 구미 출신의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지내며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온 진보적 성향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6일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두 회사 합병이 3세 승계 과정의 완성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주장해 ‘삼성 저격수’로도 불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43,000
    • -0.01%
    • 이더리움
    • 4,34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70,800
    • +0.47%
    • 리플
    • 618
    • -0.16%
    • 솔라나
    • 199,200
    • +0.3%
    • 에이다
    • 537
    • +3.07%
    • 이오스
    • 733
    • -0.27%
    • 트론
    • 179
    • -3.24%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0.1%
    • 체인링크
    • 19,130
    • +4.31%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