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경쟁률 3.8:1 기록

입력 2017-05-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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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지난해보다 개선돼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16일 서울시가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올해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지난해보다 개선돼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16일 서울시가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 한 달 동안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참가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00명 모집에 3800명이 접수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측은 “청년통장에 대한 접수인원이 대폭 늘어나고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올해부터 본인 저축액의 2배까지 돌려주는 제도개선의 장점과 청년들의 강한 자립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청년통장에 월 15만 원씩 3년간 저축할 때, 기존에는 본인 저축액 540만 원에 추가적립된 270만 원을 더한 810만 원(이자 별도)을 받았다면, 올해부터는 추가적립금이 540만 원이 된 1080만 원(이자 별도)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서류·면접심사 합격 인원과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선발예정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통장 본인 저축액에 대한 추가적립금은 시 예산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간재원 등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청년통장 가입자 모두에게 시중금리보다 높은 2.6∼2.7%의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통장 신규참여자들에 대한 재산·신용조회 등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8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약정식을 개최 후 희망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서울시는 청년통장 가입자들에게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저축과 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ㆍ신용관리와 재무설계의 노하우를 전하고, 연애ㆍ결혼 등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별 특강도 준비했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통장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청년들의 미래설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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