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사인지 찾는 아이 기다려준 문 대통령…“이런 대통령은 넘나 낯선 것”, “이런 대통령 자랑하고 싶다”

입력 2017-05-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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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세먼지 바로 알기’ 수업에 참관하고 초등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이날 수업이 끝난 뒤 학생들은 연예인을 만난 듯 종이를 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몰려들어 사인을 요청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일일이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했습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가방을 뒤지고 있는 한 학생과 무릎을 굽히고 앉아 함께 가방을 들여다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한 네티즌은 현장에 있었던 지인의 말을 빌어 “문재인 대통령이 일정 때문에 가다가도 아이들이 애타게 부르면 다시 돌아와 아이들을 봐주고 사인을 해줬다”라면서 “어떤 아이는 바닥에 책가방을 놓고 종이를 찾으려고 정신없이 뒤지는데 대통령이 아이 앞에 쭈그려 앉아서 눈높이를 맞춰 기다려줬다”라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의 사인을 받으려는 귀여운 학생과 미소를 지으며 기다려준 문재인 대통령의 훈훈한 모습에 네티즌은 “이런 대통령은 넘나 낯선 것”, “마음이 따뜻한 분, 그래서 좋습니다” , "이런 분이 우리 대통령이다 막 자랑하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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