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당진테크노폴리스 본격 조성

입력 2007-1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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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사업 新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한화그룹은 지난 달 말 설립한 (주)당진테크노폴리스의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충남 당진군과 한화, 한국산업은행이 제 3섹터 방식으로 당진군 송악면 일원에 660만㎡ 규모의 첨단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설립한 (주)당진테크노폴리스가 12일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자본금 50억으로 출범한 ㈜당진테크노폴리스는 차후 진행될 인허가 절차에 따라 총자본금 400억원 규모까지 당진군이 20%, 한화가 65%, 한국산업은행이 15%를 출자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충남 당진군은 내년에 시승격을 앞둔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황해권 중심도시"라며 "임해형 신산업도시, 고도화된 정보ㆍ물류 거점도시, 친환경 도농복합형 에코시티, 국내 최대규모로 성장할 철강ㆍ자동차 연관산업도시가 될 전망으로 가까운 장래 국내산업의 중추역할을 하는 도시로 부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과 당진군은 내년 1분기내에 지구지정 승인을 득하고 3분기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보상 및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진테크노폴리스는 1단계 330만㎡, 2단계 330만㎡의 규모로, 환경친화적인 도시, 문화친화적인 도시, 연구ㆍ산업ㆍ주거ㆍ상업 기능을 갖춘 자족적 복합도시로서 당진ㆍ평택항의 배후도시가 될 예정이다.

또한 주변산업과 연계를 고려한 철강 및 자동차 연관산업단지로 조성, 1단계 약 330만㎡의 조성 사업에서만 약 1조원, 건축부문 약 3조원으로 총 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개발 기간 동안 총 30만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달 중에 재정경제부가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곳 송악지구(380만평) 내에 당진테크노폴리스 사업대상지가 포함돼 당진군과 한화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부합하는 개발구상 수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시 구역청 개청과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수립에 필요한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송악지구를 對중국 전진기지 및 서해안의 중심축으로 개발하기 위해 외국자본 유치와 국제설계 공모 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테크노폴리스는 한화가 조성하는 4번째 대규모 복합도시로, 도시개발사업은 한화그룹 내 지속사업으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그룹의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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