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부고발자, 복직 한 달 만에 퇴직

입력 2017-05-16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차량 결함을 당국과 언론에 알린 김광호 부장이 복직 한달만에 퇴직했다.

16일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김 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오늘 자로 퇴직 처리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김 부장이 스스로 회사를 떠남에 따라 그를 상대로 진행한 형사고소와 행정소송 등을 취하했다. 해고 효력을 다투는 행정 소송의 의미 자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회사 기밀서류 절취ㆍ유출 등 사내보안 규정 위반을 이유로 김 부장을 해고했다.

이후 권익위는 올해 3월 ‘품질문제를 신고ㆍ제보한 공익신고자를 사내보안 규정 위반 사유로 해임한 것은 옳지 않다’며 김 부장의 복직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권익위의 결정을 수용해 김 부장을 복직시키면서도 기존 형사고소와 별개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김 부장이 제보한 32건의 제작결함 의심사례를 차례로 조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건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삼순이를 아시나요…‘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버전 공개 [해시태그]
  • "프로야구 팬들, 굿즈 사러 논현으로 모이세요"…'KBO 스토어' 1호점 오픈 [가보니]
  • “딥페이크, 가상의 총기나 마찬가지…온라인 접속 무서워진 10대 소녀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8,000
    • +0.25%
    • 이더리움
    • 3,453,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0.11%
    • 리플
    • 778
    • +1.3%
    • 솔라나
    • 195,800
    • -1.9%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675
    • +1.35%
    • 트론
    • 216
    • +0.93%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50
    • +3.66%
    • 체인링크
    • 15,250
    • +1.26%
    • 샌드박스
    • 346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